2013년 8월 15일 목요일

‘이진영 결승타’ LG, 한화에 재역전승… 삼성에 승차없이 2위

‘이진영 결승타’ LG, 한화에 재역전승… 삼성에 승차없이 2위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LG가 한화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LG 트윈스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6-4로 승리했다. LG는 57승 37패로 2위를 지켰다. 선두 삼성이 NC에 패배하면서 승차없는 2위다. 한화는 3연패에 빠지면서 26승 63패 1무가 됐다. 

LG가 한화에 재역전극을 선보였다. 삼성과의 원정 2연전서 1승1패를 기록한 뒤 홈으로 돌아온 LG. 14일 총력전을 펼치지 않은 터라 힘이 남아있었다.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으나 5회 문선재의 실책 2개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한화와의 불펜 싸움애서 승리하면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반면 한화는 NC와의 홈 2연전서 연이어 패배한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LG는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박용택이 중전안타를 날렸다. 1사 후 이진영이 좌중간 2루타를 뿜어내며 박용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는 2회말엔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손주인이 중전안타를 때렸다. 윤요섭이 좌익선상 2루타를 쳐내며 손주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사 2루 상황에선 박용택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윤요섭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4회초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송광민이 중전안타를 날렸다. 정현석의 유격수 땅볼과 추승우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이대수가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송광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사 1,3루 찬스. 정범모가 투수 우규민의 오른쪽으로 가는 내야안타를 쳐내면서 1점을 더 따라갔다. 

한화는 5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최진행이 2루수 땅볼을 날렸다. 그러나 LG 1루수 문선재가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무사 1루. 김태균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송광민의 중전안타에 이어 정현석이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3루 상황. 추승우의 평범한 1루 땅볼을 잡은 문선재가 이번엔 홈에 악송구를 범해 송광민이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LG 선발투수 우규민은 4⅓이닝 9피안타 4탈삼진 2볼넷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정현욱, 이상열, 김선규, 류택현, 이동현, 봉중근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선규가 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봉중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이진영이 2안타 3타점, 박용택과 정의윤이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화 선발투수 대니 바티스타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윤근영, 김광수, 박정진, 김혁민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⅓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박정진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송광민과 정현석, 정범모가 모두 2안타를 날리며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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