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5일 목요일

'방송의 적' 유희열, 감성변태의 필수품 '하이힐·채찍' 공개

'방송의 적' 유희열, 감성변태의 필수품 '하이힐·채찍' 공개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유희열이 감성변태의 필수품인 하이힐과 채찍을 공개했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방송의 적'에서는 응구를 찾기 위해 가수 이적과 존박이 유희열의 작업실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희열은 존박에게 "너 노래 좋더라"라고 칭찬하면서 자신의 작업실로 인도했다. 이 곳에서 하이힐이 발견됐고, 이적은 "이게 뭐냐"고 물었다. 유희열은 "이건 나를 살게 하는 소품이다"며 빨간 하이힐을 코에 묻고 숨을 내쉬며 감성변태의 절정을 보여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토이 음악의 8할 정도가 여기서 나왔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희열은 이어 채찍을 들고 "기타리스트 병우 형이 나에게 선물해 준거다. 세속적인 욕심이 들 때 스스로를 채찍질한다"며 "조금 더 예리한 부분이 있으면 발라드 쓸 때 되게 좋은데"라고 채찍을 휘둘렀다. 

이어 그는 존박을 밧줄로 묶고 채찍질을 하며 "맞아봐. 야, 형 20년 음악한 사람이야. 너 이번 앨범 너무 욕심 부렸어. 김동률도 이런 거 되 게 좋아할 걸. '기억의 습작'도 이걸로 나왔어"이라고 말해 감성변태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유희열은 "이런 모든 것들이 저의 감성 주머니, 감성의 오브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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