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5일 목요일

‘곤잘레스 끝내기’ LA다저스, 뉴욕M 잡고 8연승…최근 48G 40승

‘곤잘레스 끝내기’ LA다저스, 뉴욕M 잡고 8연승…최근 48G 40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8연승을 내달렸다. 

LA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서 연장 11회 아드레안 곤잘레스의 끝내기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뉴욕 메츠에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최다 8연승을 내달린 LA 다저스는 최근 48경기서 40승 8패를 기록했다. 이는 1951년 뉴욕 자이언츠의 47경기 39승을 뛰어넘는 내셔널리그 역대 최다승률 기록이다. LA 다저스는 70승 50패가 됐다. 

LA 다저스가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또 뒤집었다. 4-0으로 앞서던 경기를 9회 극적인 동점을 만들며 연장전으로 끌고 갔고, 12회에 거짓말같이 승리를 따냈다. 뉴욕 메츠는 상승세를 달린 LA 다저스의 희생양이 됐다. 

경기 초반 흐름은 뉴욕 메츠가 잡았다. 뉴욕 메츠는 2회초 선두타자 말론 버드의 좌중간 안타와 저스틴 터너의 우전안타가 터졌다. 버드가 3루에서 아웃됐으나 앤드류 브라운의 우측 2루타로 아이크 데이비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뉴욕 메츠는 3회초엔 대니얼 머피의 우전안타와 조쉬 새틴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말론 버드가 볼카운트 3B에서 LA 다저스 선발투수 크리스 카푸아노의 4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29m짜리 좌중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LA 다저스의 반격은 6회에 시작됐다. 1사 후 아드레안 곤잘레스가 중전안타를 날렸다. 후속 헨리 라미레즈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스킵 슈마커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무사 만루 황금찬스. 후속 마크 엘리스가 유격수 땅볼을 날려 곤잘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사 1.3루 찬스.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라미레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A 다저스는 9회말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마크 엘리스의 중전안타에 이어 헤어스톤의 투수 땅볼로 1사 2루 찬스. 후속 안드레 이디어가 볼카운트 2B1S에서 라트로이 호킨스의 4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좌월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LA 다저스는 12회말 기어코 역전극을 완성했다. 1사 후 야시엘 푸이그가 2루타를 날렸다. 후속 곤잘레스가 초구에 페드로 펠리치아노를 상대로 2루타를 날려 경기를 끝냈다. LA 다저스는 곤잘레스가 3안타 1타점, 라미레즈와 칼 크로포드가 2안타, 이디어가 1안타(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LA 다저스 선 발투수 카푸아노는 5이닝 10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크리스 위드로, 브랜든 리그, J.P. 하웰, 카를로스 마몰, 스티븐 로드리게스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⅓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로드리게스가 구원승을 따냈다. 

뉴욕 메츠 선발투수 딜론 지는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스콧 라이스, 라트로이 호킨스, 카를로스 토레스, 페드로 펠리치아노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펠리치아노가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버드가 3안타 3타점, 앤드류 브라운이 3안타 1타점, 머피와 터너가 각각 2안타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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